경기지역 인구유입 1등도시 화성시가 전입자를 위한 ‘쓰레기 인증스티커’를 발급한다. 이 스티커를 붙이면 타 시ㆍ군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화성시는 지난달 31일자로 ‘화성시 폐기물관리에 관한 조례’를 개정ㆍ공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조례에 따라 인증 스티커를 붙이면 전입자들이 타 지자체에서 구입했던 쓰레기 봉투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인증스티커는 관할 읍·면ㆍ동주민센터에서 전입신고 후 신청할 수 있으며 세대 당 20매 이내로 사용 가능하다. 스티커 사용은 2015년 8월 5일 이후 전입 세대부터 소급 적용된다.
정인호 자원순환과장은 “생활쓰레기 처리 시 주민들이 겪는 불편함을 지속적으로 개선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1~4월까지 화성지역 순 유입 인구는 1만4천800여명에 달했다. 도내 31개 시ㆍ군 중 단연 1위로 내년말 인구 7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성=박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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