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AI와 구제역 등 선제적 차단 방역 추진으로 가축 질병을 막아낸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표창을 받았다.
이는 황은성 시장이 가축전염병 확산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남다른 축산 방역시책과 탁월한 지도력을 앞세웠기 때문이다.
21일 시는 농식품부가 개최한 AI, 구제역 방역 유공자 시상식에서 지자체로서는 유일하게 안성시가 정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초 충남 천안과 경기 이천에서 안성 반경 10~16㎞에서 구제역과 AI가 발생하자 이례적으로 거점 방역 초소를 신속히 운영했다.
황 시장은 현장을 직접 진두지휘하고 확고한 방역체계를 구축하고자 1일 공무원 3교대 초소 방역과 초소 2곳 운영 등으로 가축 질병 유입을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어김없이 발생한 구제역과 AI를 시가 차단하면서 가축 질병에 대한 공포심을 떨쳐버리는 쾌거를 이뤘다.
이 같은 성과는 시가 특별방역기간을 철저히 지키고 매주 수요일 방역대책회의는 물론 축산단체와 농민을 대상으로 방역소독에 나섰기 때문이다.
황은성 시장은 “누구 할 것 없이 20만 시민과 축산관련 기관과 단체의 철저한 방역활동과 메뉴얼을 지킨 결과물이 아닌가 싶다”며 “전국 제일의 청정 축산도시를 만드는 데 더욱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AI와 구제역으로 말미암아 1천93억 원의 피해를 봤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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