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23일 신촌동에 있는 장애인복지시설 에덴하우스에 ‘나눔 숲’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에덴하우스는 511㎡ 넓이의 자연 친화적 녹색복지공간으로, 시설에 입주한 장애인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느티나무를 비롯해 자작나무, 이팝나무, 소나무, 자산홍 등 1천여 그루를 심었고, 휠체어로 이동이 가능하도록 산책로와 쉼터(파고라), 평의자 등을 설치했다.
정덕환 에덴하우스 이사장은 “나눔숲은 중증장애인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한치유 공간으로 매우 유용한 공간”이라며 “인근 중증장애인 다수고용사업장인 형원의근로 장애인들과 함께 활용해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나눔 숲은 파주시가 지난해 말 산림청이 주관한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9천만원을 지원받아 조성한 것이다.
녹색 자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복권기금 수익금을 배분받아 조성하는 자금으로, 산림청 녹색 사업단이 매년 공모를 통해 사회복지시설 등에 지원한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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