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학원연합회, 울림합창단 공연 성료

▲ 의왕시학원연합회, 울림합창단 정기연주회

지난 25일 오후 7시 의왕시 오전동 여성회관에서 특별한 음악회가 열렸다.

의왕지역 학원장과 대학교수, 주부 등 65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울림합창단의 정기연주회가 글로벌가족이 여성회관 3층 공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의왕시학원연합회(회장 윤완규)가 주최하고 울림합창단(단장 이경숙)이 주관한 이날 음악회는 신창현 국회의원과 전경숙 의왕시의회의장, 도·시의원, 글로벌 가족,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세대 박진호 교수의 사회로 ‘노래에 말을 걸다, 노래가 말을 걸다’라는 스피치를 가미한 스토리텔링 연주회 형식의 특별한 음악회로 진행됐다.

 

이날 음악회는 ‘하늘빛 너의 향기’ 을 시작으로 ‘아침이슬’, ‘바람이 불어 오는 곳’, ‘푸르른 날’, ‘바람이 분다’, ‘풍문으로 들었소’, ‘달의 몰락’에 이어 특별출연한 청악의 삼도사물놀이와 ‘아리랑’으로 막을 내렸다.

 

특히 음악회 중간에 의왕시학원연합회와 울림합창단원이 모은 글로벌가족을 위한 후원금 150만 원을 정성순 의왕시다문화센터장에게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윤완규 회장과 이경숙 단장은 “공교육이 부족한 청소년을 위해 의왕지역 학원장과 시민의 사교육 재능기부로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음악을 통한 희망과 사랑의 울림이 지역사회의 화합과 조화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3월 지역 내 소외계층과 복지관 등에 재능기부를 목적으로 의왕지역 학원장과 시민 등 18명으로 창단한 울림합창단은 현재 단원이 65명에 이른다. 합창단은 매주 목요일 내손동 효민교회에서 테너단원 박진호 교수의 짧은 인문학 강의로 정신적 힐링을 한 후 이상순 교수(서울기독대학교)의 지휘로 발성과 곡 연습을 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