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리우 올림픽이다! 한국 GO

▲ 안산-리우 올림픽 응원 손편지

“어린 초등학생들의 정성이 가득 담긴 손 편지가 그동안 구슬땀을 흘려온 선수의 금메달 꿈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리우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최선의 노력을 통해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손 편지 행사가 열려 올림픽 열기를 더하고 있다.

 

여자배구단 주포인 김연경 선수를 배출한 안산 서초등학교는 김 선수를 비롯한 여자 국자대표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한 손 편지 행사를 릴레이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서초교의 손 편지 행사는 오는 28일까지 전교생 655명이 참여한다.

응원의 마음이 담긴 손 편지는 8월 열리는 리우 올림픽에 40년 만에 참가하는 여자 배구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고 격려하고자 손 편지운동본부 주관과 경인지방우정청 협조로 출발했다.

 

안산 서초교는 여자 배구 국가대표 선수 14명 가운데 4명(김연경, 김수지, 배유나, 강소휘)을 배출한 배구 명문으로 자랑스러운 선배 그리고 자랑스러운 후배임을 자부하며 정성이 가득 담긴 손 편지를 한 줄 한 줄 정성껏 써 내려갔다. 서초교의 1~2학년 학생은 도화지에 선수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응원 문구와 배구선수 모습을 그렸고, 3~6학년은 엽서에 정성을 가득 담은 응원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서초교 4학년 1반(담임 김문희) 학생 28명은 ‘이제는 리우 올림픽이다! 한국 GO! 손 편지 쓰기’ 공개 수업을 통해 여자 배구 국가대표 선수 소개와 선수단 활약상 동영상 보기(예선전), 선수단의 훈련활동 모습 동영상 보기, 손 편지 쓰기 등 다양한 수업을 했다. 조한비 학생(11)은 “올림픽 출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특히 우리 학교 출신 선배들이 자랑스럽다”며 “많은 연습과 노력을 한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시길 바래요”라며 하루도 빠짐없이 응원할 것을 다짐했다.

 

손편지 행사를 주관한 손편지운동본부 이근호 대표는 “서초교 어린이들이 보낸 정성이 담긴 손 편지가 금메달의 꿈이 이뤄지는 응원이 되길 바란다”며 “온 국민과 함께 ‘이제는 리우올림픽이다! 한국 GO!’ 응원의 불씨가 퍼져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린 학생들이 정성껏 작성한 손 편지와 그림 등은 손편지운동본부를 통해 여자 배구 선수단에 전달될 예정이다.

▲ 학생들의 정성이 담긴 리우 응원 손편지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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