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아동친화도시 인증 박차

전문가 15명 추진위원 위촉, 다양한 정책 추진

▲ 아동친화도시추진위원회1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민선 6기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는 오산시가 아동ㆍ청소년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을 위촉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24일 상황실에서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신규 위원을 위촉한 데 이어 한신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시행한 아동영향평가 및 아동 실태조사의 결과 보고와 정책 제안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곽상욱 시장과 한신대학교 산학협력단, 관내 복지시설 및 아동 청소년 관련 기관 종사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특히 아동 청소년을 대표해 매홀고 정어진 학생이 참석했다.

 

추진위원회는 민·관·학 협력 및 추진기구로 아동친화도시 조성 정책의 기본방향과 전략, 교육과 홍보 및 지식정보의 보급 등에 관한 사항을 제안·심의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 날 회의에서는 오산시 아동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민·관?학이 추진해야 할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시는 지난해 아동청소년팀을 신설하고 아동권리협약의 4대 권리를 구현하기 위한 전략과제 수립,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하는 등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2017년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을 목표로 청소년 참여 예산제, 아동친화예산서 작성, 아동·청소년 의회 구성, 아동권리 모니터링 체계구축 등 명실상부한 아동친화도시 정착을 위한 발판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곽상욱 시장은 “놀이터 하나 만들거나, 아동 관련 시설을 설계·설치할 때 아이들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위원회 위원들이 소중한 뜻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