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바이크도 타고 우리 농산물 직거래장터도 이용하세요’

의왕시 자연학습공원(의왕 레일바이크) 내 우리 농산물 직거래장터 성황

▲ 의왕레일바이크타고 직거래장터
▲ 사진= 의왕시 제공

“레일바이크도 타고 우리 농산물도 구경하세요”

 

의왕시 왕송호수 레일바이크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레일바이크 인근 자연학습공원에 설치된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더불어 인기를 누리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20일 레일바이크 개장과 함께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소비자가 신선하고 건강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레일바이크를 찾는 관광객에게 지역 농업인이 생산하는 친환경 농산물을 직접 판매하는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자연학습공원 내에 열어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 때문에 고민해 오던 지역 농업인들에게 반가운 일이었다.

 

직거래장터를 운영하는 농업인들은 “그동안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가 없어 고민해 왔는데, 시에서 직거래장터를 개설해 레일바이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싱싱한 농산물도 공급하고 우리 지역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정일수 시 농업산림과장은 “앞으로도 판매품목을 더 다양화하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도록 직거래장터를 계속 보완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라며 “시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에게 신선하고 좋은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직거래장터를 활성화해 레일바이크를 이용하는 시민뿐 아니라 직거래장터의 농산물을 구입하기 위해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하고 우리 농산물의 신뢰도를 높이며 소비자의 주머니 부담을 덜어 주면서 도시와 농촌을 이어주는 상생의 자리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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