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레몬로타리클럽 회장에 취임한 유향금 용인시의원(새누리)
“지금껏 그래 왔듯이 여성과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겠습니다.”
유향금 용인시의원(52·새누리)은 시의회 내에서 여성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정치가로 통한다. 그런 그가 최근 국제로타리클럽 3600지구 구성레몬로타리클럽 제8대 회장으로 취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나눔 활동에도 뛰어들었다. 그는 철저한 조직관리와 회원 간 유대강화로 현재 30여 명인 회원 수를 임기 내 늘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지역 복지단체와의 연계협력 시스템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봉사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그는 “로타리안(회원)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중책을 맡게 된데다 바쁜 의정 활동 속에서 책무를 다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며 “하지만, 여성클럽의 장점을 살려 인류에 봉사하자는 로타리 정신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시의원으로 당선되기 전부터 한국장애인부모회 용인시지부장과 한국여성지도자연합회 용인시지회장 등을 맡아와 진작부터 사회적 약자를 위해 뛰어오던 터였다.
사회적 약자를 대변해오던 그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용인시의회에 진출했다. 그는 복지산업위원회 상임위 활동에 발을 담그면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각종 조례안을 발의하는가 하면 토론회 등에 참석해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용인시를 비롯한 행정기관에서 우선 구매해야 한다는 내용의 ‘용인시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안’과 용인시는 지역실정에 맞는 자살예방 추진계획을 수립 및 시행해야 한다는 내용의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 등을 잇달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그는 여당 의원임에도 두 번의 행정사무감사와 수차례 진행된 상임위 회의에서 여성과 장애인을 위한 행정상의 미비점을 예리하게 파고들어 집행부를 당혹스럽게 할 때도 잦았다. 그는 “용인시가 인구 100만 명을 바라보고 있음에도 장애인을 위한 주간보호센터와 장애인학교가 터무니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현재 지역 내 단 1곳에 불과한 장애인 학교를 3개 구에 1곳씩 설치하고, 장년층 장애인을 위한 주간보호센터 설립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도 사회적 약자를 위해 할 일이 너무나 많다고 강조한다. 그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기 위해 조례 제정과 정책토론회 등 제도적 실행기반을 마련하는데 힘쓸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약속한 ‘아이가 안전한 세상, 엄마가 행복한 삶터’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의정 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의원연구단체인 환경 지킴이 회원으로서 용인지역 하천 등의 수질 개선 방안과 자연보전권역, 상수원보호구역 규제개선을 통한 지역개발 방안에 몰두하는 유 의원의 눈빛에서 용인 발전을 위한 남다른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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