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경찰서⇔교육지원청⇔산림조합⇔한국수력원자력(주)청평양수발전소 셉테드(범죄예방)업무협약(MOU)체결
범죄 없는 안전한 유토피아 가평을 이루기 위해 군, 경찰, 교육지원청, 산림조합, 한국수력원자력(주) 청평양수발전소 등 5개 기관 단체가 의기투합했다.
가평군이 1일 오후 군청 회의실에서 범죄로부터 안전한 가평을 이뤄가기 위해 셉테드(범죄예방)디자인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협약은 가평군과 4개 유관기관이 상호이해와 협력으로 셉테드 디자인사업 추진 위해 지역의 환경과 의식을 개선하고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안전한 삶터를 이루고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협약은 5개 기관단체 별 역할분담이 이루어져 안전한 삶터를 이루는 셉테드 디자인사업이 속도를 붙이게 됐다. 가평군은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가평경찰서는 사업대상지의 범죄영향평가와 설계, 주민교육과 홍보를 맡기로 했다.
산림조합은 이 사업을 위해 목책 울타리와 파고라를 지원하고 가평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담당하는 한편 청평양수발전소는 안심가로등 지원 사업을 접목한 범죄예방사업을 지원해 깔끔한 환경과 안전한 삶터를 이뤄가기로 했다.
가평군과 가평경찰서(서장 전용찬)은 긴밀한 협의로 청평면 청평6리를 범죄예방 환경설계대상 사업지로 선정한 후 지난 4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정밀답사하며 셉테드(범죄예방)디자인 사업의 실효성을 뒷받침해 왔다.
특히 두 차례의 현장답사에는 한연희 부군수, 전용찬 서장, 최경숙 교육장이 직접 나서 구석구석을 찾아 지역여건 분석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하며 디자인(안)에 이를 녹여내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 같은 노력은 셉테드(범죄예방)디자인사업 목적을 넘어 쾌적한 삶터를 조성하고 주민이 참여하고 관리하는 모범사례 사업으로 만든다는데 협약기관의 동참을 이끌어내는 결과를 가져와 주민에게 촘촘히 스며드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김성기 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주민의 안전을 보장하기위해 범죄예방을 위한 셉테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범죄 없는 안전한 유토피아 가평을 이뤄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용찬 가평경찰서장은 ″이 사업은 민?관?경이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업을 통해 주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행정서비스를 실현하고 나아가 안전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5개 기관?단체 임직원을 비롯한 청평6리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해 사업성공을 다짐했다.
군은 이 사업이 주민안전 인프라 구축을 통한 범죄예방으로 주민복지를 높이고, 경찰서는 범죄발생 우려지역 해소를 통한 치안확보 효과를, 교육청은 학교 주변지역 안전시설 개선으로 통학로 안전 확보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셉테드(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는 아파트나 학교, 공원 등 도시생활공간 설계 시 다양한 안전시설과 디자인적 요소를 적용한 도시계획과 건축설계를 말한다. 이 사업은 미국 등 선진국에서 실시돼 범죄발생률 감소효과를 거두고 있다.
고창수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