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시작된 7월 첫 주말인 2일 오전,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이 가평을 방문해 민생현장을 살폈다.
홍 장관은 국내 3대 계곡중인 한 곳인 가평읍 승안리 용추계곡을 찾아 물놀이 안전시설과 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군 관계자로부터 물놀이 안전관리 추진 현황을 청취한 홍 장관은 안전계도요원을 격려하고 용추폭포에서부터 세월교까지 걸으며 물놀이사고 예방을 위한 인명 구조함, 이동식 거치대 등 물놀이 안전물품 보관?관리 상태를 꼼꼼히 살폈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관광객은 얼마나 찾는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묻고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가평역 일원의 교통 정체해소와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가평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현장을 찾은 홍장관은 공사 관계자들을 위로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홍 장관은 최근 남양주 지하철공사장 붕괴사고발생과 관련해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매뉴얼을 지키고 있는 지를 확인하고 안전 불감증을 추방하는데 민?관이 함께 노력해 안전한 사회를 이뤄나가자고 강조했다.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도 찾았다. 홍장관은 청평면 하천리 급경사지에 시범적으로 운영 중인 첨단계측관리 시스템의 설치상태, 정상작동여부, 안전관리실태 등을 확인하고 효과가 있는 지, 그리고 2018년부터 시작되는 항구복구사업에 따른 예산확보상태, 문제점 등을 세밀히 묻고 확인했다.
첨단계측관리 시스템은 지반의 침하나 전도현상 등에 관한 정보를 감지해 실시간으로 전달함으로써 붕괴를 사전에 예측함은 물론 주민대피 방송을 실시해 인명피해를 사전에 예방 할 수 있게 하는 시설이다.
민생현장 방문을 마친 홍윤식 장관은 ″관계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재난?재해는 철저한 안전관리와 현장 확인이 성공을 좌우한다″며 ″주민안전은 물론 불편을 최소화해 주민이 행복한 생활 자치를 이뤄갈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이 공유하고 소통하며 협력해 나가는데 더욱 노력해가자″고 강조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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