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닦은 훈련 폭우로 고립된 시민 구조 성과 밑거름돼

▲ 양주 수난구조1

양주소방서가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해 폭우로 고립된 시민을 구조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1일 오후 6시40분께 양주시 장흥면 공릉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조모씨(24)가 폭우로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3시간 만에 구조됐다.

 

조씨는 친구 4명과 함께 물놀이를 하던 중 튜브가 물에 떠내려가자 이를 건지던 중 폭우로 갑자기 불어난 하천물로 인해 고립됐다.

 

이에 양주소방서는 긴급구제통제단을 발령하고 119구조대와 의용소방대, 시청 직원 등 70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여 3시간 만에 물놀이하던 곳에서 400m 아래 하천 건너편에 있던 조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서은석 서장은 “이번 인명구조는 평소 훈련을 철저히 해온 대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다가올 물놀이철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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