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종길 시장, 취임 2주년 회견 “2030년 안산을 숲의 도시로”

▲ 안산-제종길 안산시장 시민과 함께한 2년! 성과와 비전 기자회견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시정을 더욱 열정적으로 이끌면서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미흡한 점은 보완해 나가며 시민과 함께 2030 숲의 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4일 오전 ‘시민과 함께한 2년 성과와 비전’에 대한 기자회견에 이어 주요 사업 성과 및 3년차 계획에 대한 설명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지난 2년은 사람의 가치를 우선 하는 ‘사람중심 숲의 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해 세월호의 아픔을 극복하고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인내하고 노력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회고한 제 시장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선도할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안산의 백년대계를 세우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면서 ‘숲의 도시 안산’을 통해 안산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라는 이미지로 탈바꿈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지난 2년을 평가했다.

 

제 시장은 전반기 사업 성과로 ▲안산스마트허브 산업구조 구도화 ▲안산시산업경제혁신센터를 축으로하는 안산사이언스밸리 리모델링 ▲기업 경영환경 개선 ▲‘청년규브’ 등 청년창업 인큐베이팅과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제공 ▲숲의 도시를 통해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육체적 치유를 위해 도심녹지 확충과 도시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 추진 등을 꼽았다.

 

또 도내 유일의 생태관광지인 대부도가 ‘국가거점 마리나 항만’ 사업지로 선정되고, 국비 400억원이 지원되는 ‘해양 국민 안전체험센터’ 건립 확정, 사동 90블럭과 89블럭 개발을 전제로 ‘신안산선 복선 전철’을 한양대 후문까지 연장, 초지역이 ‘KTX 중간 정차역’으로 확정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 하반기 ‘2016 동아시아 해양환경관리협력기구 지방정부네트워크 총회(PNLG)’ 와 내년도 ‘2017 생태관광 및 지속가능관광 국제 컨퍼런스(ESTC)’ 등 다양한 국제회의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에 선순환적 역할과 지역 이미지 홍보 및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마이스산업 발전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제 시장은 민선 6기 3년차 계획으로 ▲도시 미래를 설계하고 2030년을 준비해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를 이어가는 ‘지속가능발전도시’ 조성 ▲시 고유의 문화와 역사, 사회·환경 자산의 가치를 발굴 보존하면서 ‘숲의 도시를 지향하는 도시 재생사업’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제 시장은 “아직 상처가 아물지 않은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피해자들의 수습 및 치유의 과정에 시장으로서 피해가족들의 곁을 지키고 지원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인내하고 배려하면서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함께 해 주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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