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매홀초,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 운영

독서교육 관심과 흥미 유발…인문학적 소양 함양

▲ 오산 매홀초등학교가 주제별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은 고대영 작가와의 수업하는 모습)
▲ 오산 매홀초등학교가 주제별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은 고대영 작가와의 수업하는 모습)

오산 매홀초등학교(교장 김혜영)가 학생들의 독서교육에 대한 관심과 흥미 함양을 위해 주제별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매홀초는 지난달 30일 1~2학년 학생과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로 알려진 고대영 작가의 만남을 가졌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27일에는 ‘초등학생의 꿈과 미래’를 주제로 송언 작가와 6학년 학생과의 만남이 이뤄졌다.

 

매홀초 다목적실에 진행된 고대영 작가와 만남에서 작가는 ‘그림책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를 주제로 지원이와 병관이라는 인물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과 그림책이 완성되는 과정에 대해 학생 눈높이에 맞춰 강의했다.

 

학생들은 ‘손톱 깨물기’, ‘집안 치우기’, ‘지하철을 타고서’라는 그림책을 보며 다양한 질문을 했으며 고 작가는 친절하고 재미있게 답변하며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에 참여한 김나예 학생(1학년)은 “작가와 만나 책을 더욱 좋아하게 되었고, 동화작가의 꿈을 더욱 키우게 됐다”고 말했으며, 박서현 학생(2학년)은 “그림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신기하고 재미있어 언젠가는 꼭 만들어 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홀초는 오는 5일 더불어 사는 가치를 주제로 5학년 학생들이 윤혜숙 작가와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며, 11일에는 3~4학년 학생과 김향이 작가가 동화 속 주인공 이야기를 주제로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혜영 교장은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인식의 수준을 확대해 나가는 끊임없는 학습 과정을 경험함과 동시에 내면의 잠재력을 이끌어 내 함께 살아가는 다양한 사고를 확립하는 능력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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