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소년재단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은 2016년 성남시공적개발원조(ODA)사업 ‘바람에는 국경이 없다’ 프로그램을 성황리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9박 11일 동안 태국(방콕, 사무삭혼)에 소재한 성요아킴난민센터, 성안나센터, 마리스센터에서 미얀마 난민청소년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식당건설과 문화체육시설 확충을 통한 기본적인 주거환경개선과 PC설치를 통한 컴퓨터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정규교육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음악·미술·체육 등 교육봉사 활동을 병행했다.
ODA봉사단원들과 함께 사업을 진행한 재태국한인회 채언기 회장은 “성남시공적개발원조사업을 통해 태국내 한인들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한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에 감사드린다”며 “2017년에도 양국가 간의 청소년 교류를 통해 다양한 봉사활동이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 변상덕 관장은 “이번 공적개발원조사업을 통해 태국에서 성남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인 봉사교류활동으로 미얀마 난민청소년들에 대한 희망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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