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지난 9일 안양천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안양천 어린이 물놀이장은 지난 1일 개장해 다음달 31일까지 2개월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3개의 풀장(30cm,40cm,60cm)을 비롯해 탈의실·샤워장·세면장·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특히 시는 어린이 안전을 위해 풀장에 사용하는 수돗물을 매일 갈아주고, 안전요원 12명과 주차안내원 10명을 배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양기대 시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올해는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소방서와 협의해 구급차를 대기시키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었고, 화장실, 탈의실 등 편의시설도 많이 보완했다”며 “우리 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자체의 시민들도 가족과 함께 방문해 시원한 여름을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양천 물놀이장은 지난해 13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찾아올 만큼 여름을 즐기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올해는 더욱 많은 시민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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