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대상 행복요리교실 호응도 높아

가평군 보건소와 노인복지관은 홀로 사는 노인을 대상으로 ‘행복요리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행복요리교실은 홀로 사는 노인을 대상으로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건강한 식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총 5회에 걸쳐 밑반찬과 국, 그 외 요리를 실습하고 있다.

 

또 건강한 생활 식습관을 위해 금연과 절주, 구강 등 노년 건강증진을 위한 교육과 함께 여름철 냉장고 관리와 된장찌개·갈치조림 등 요리실습을 한데 이어 오는 13일에는 절주 교육과 닭볶음탕 요리를 실습할 예정이다.

 

군은 요리교실이 호응도가 높아 오는 9월께 제2기 실습생을 모집, 매주 수요일 총 6회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신모씨(71)는 “보건소 영양사의 권유로 참여하게 됐는데, 요리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갖게 됐다”면서 “너무 재미있고 앞으로 할 요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가평군 보건소장은 “대부분 홀로 사는 노인이 김치 등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어 영양상태의 개선이 필요하다”며 “경험이 많지 않아 요리에 익숙하지 않던 어르신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면서 새로운 즐거움을 알아가면서 더불어 활기차고 보다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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