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여름철 집중폭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산사태 및 토석류(土石流)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평읍 읍내리 보납산 등 산사태 발생지 및 취약지역 30개소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11일부터 15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조사는 산림담당 공무원과 산사태 현장예방단이 현장에 투입 위험요인과 현장여건을 확인하는 한편 산사태발생지역은 신속한 응급복구와 안전조치를 취해 2차 피해를 예방하게 된다.
군은 30여개소의 일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정비하고 위험지에 대해서는 피해예방을 위한 사방(砂防)을 추진과 주기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토석류(土石流)는 산사태로 인해 발생한 다량의 토석과 유목(流木)이 낮은 지역인 계곡의 위험성이 높아 최근 빈발하는 산사태의 사전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군은 산사태 예방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대책상황실 운영하는 한편 예방인력을 배치해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산림재해예방과 신속한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산사태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은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통보)되면 즉시 지정된 장소 또는 안전지역으로 대피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 여름에도 이상기후와 대기 불안정 등으로 국지성 폭우가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며 “경사면에서 물이 솟는 징후나 산사태 현장을 발견할 경우 즉시 대피하고 산림부서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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