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물질 총량 사업장 멘토링 결연식 가져

▲ 안산-결연식

수도권대기환경청(이하 대기환경청)은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 사업장 관계자들이 대거 모인 가운데 ‘대기오염물질 총량사업장 멘토링 결연식’이 12일 실시됐다.

 

이는 올해부터 수도권 대기관리권역이 확대되고 대기오염물질 사업장 총량 관리제를 적용받는 대기배출시설이 기존의 1·2종에서 3종까지 확대되면서 지난해 연말 270개였던 총량사업장이 400여개소로 증가함에 따라 실시됐다.

 

특히 이번 멘토링은 지난 2월 CoP(Community of Practice) 대표업체 간담회 시 신규 사업장에 대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돼 추진된 것으로 이날 결연식은 기존 및 신규 사업장이 상호 지속적으로 협조하고 나아가 수도권 대기질 개선에 앞장서기로 결의 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량사업장 멘토링 프로그램’은 신규 사업장이 부담 없이 언제든 동종 업종 기존 사업장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17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멘티는 지난 5월 지역별로 개최한 신규 사업장 대상 설명회 현장에서 그리고 유선상으로 멘토링 참여 희망 조사를 실시해 선정됐고, 멘토는 업종별 CoP내 기존 사업장 중 멘티 사업장과 동일한 업종을 중심으로 7개 업체가 지정됐다.

 

앞으로 기존 사업장에서는 △대기총량관리시스템 사용방법 △대기총량관리 노하우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저감방법 등 대기오염물질 관리에 관한 사항을 멘티 사업장에 전수함으로써 신규 사업장이 수도권 대기총량제도에 빠른 시일내에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멘토링 활성화를 위해 멘토링 활동실적은 연말 우수 CoP 선정을 위한 평가 시 반영하고, 실적이 우수한 멘토에게는 개인별 포상도 계획중이다.

 

김상훈 대기환경청장은 결연식에서 “미세먼지는 정부 단독으로 해결 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정부와 사업자 공동의 노력을 강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