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환승정류장, `국토경관 디자인 대전` 국토부 장관상 수상

▲ 서울외곽순환도로 가천환승정류장
▲ 서울외곽순환도로 가천환승정류장

한국도로공사가 구축한 환승정류장이 국민참여형 설계에 따른 우수한 디자인 구현을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가천환승정류장이 13일 국토교통부가 개최한 ‘2016년 대한민국 국토경관 디자인 대전’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거머쥐었다.

 

또, 광주-대구고속도로 야로대교는 대한토목학회장상을 수상했다.

 

고속도로 환승 정류장은 이용객이 고속도로에서 나들목으로 나가지 않고도 지하철이나 시내버스를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게 하는 시설이다.

 

설계 단계부터 국민이 참여하는 ‘디자인 선순환 시스템’을 도입해 우수한 디자인을 구현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편, 지난해 12월 성남 가천대역 환승정류장, 지난 1월 말에는 동천역 환승정류장이 잇따라 개통했다.

 

가천대역 고속도로 환승 정류장은 하루 평균 이용객 1200명의 이동 시간을 약 23분 단축한 것으로 파악됐다.

 

야로대로는 광주~대구고속도로 해인사 IC 부근에 있으며 교각 높이가 아파트 40층 높이에 달한다.

 

동서 화합의 상징물로서 주변 경관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교량을 건설한 점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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