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농업기술센터 고추묘 역병저항성 보급사업 평가교육 개최

▲ 평택시 고추묘 역병저항성 보급사업 종합평가교육 개최

평택시는 20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역병저항성 고추묘 보급사업 참여 선도농업인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가교육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평택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것으로 2008년 50만주를 시작해 2016년 160만주에 이르기 까지 2만6천여 농가에 951만주 이상의 역병저항성 고추묘를 보급하여 관내 농업인들로부터 단연 최고의 효자사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고추는 양념채소중 총생산액이 제일 높은 작물로써 관내 농업인이 제일 많이 재배하는 작물중의 하나지만 토질을 많이 가리고 이어짓기 재배가 어려워 역병 등 각종 병해충 발생이 많았다.

 

이에 시에서 추진하는 보급사업은 역병저항성이 높은 품종을 선택 육묘 보급하여 일반 고추품종 대비 역병발생률 30~40% 감소 및 고추 수확량이 증가하여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평가회는 그 동안 발생하였던 민원사례 및 기상이변에 따른 문제점 해결방안 등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정보 전달교육 및 영농교류를 통하여 농업인들의 피부에 와 닿는 교육으로 치뤄졌다.

 

또한 ‘고추 생리장해 및 병해충방제 요령’이라는 주제로 특강 시간을 마련하여 이상기후 대비 고추관리기술과 경제적인 병해충 방제요령 등 수확량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핵심기술 교육을 추진했다.

 

이어 지역별 보급품종 및 최근 인기품종 20여종을 평가회장에 전시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하였으며 고추품종 개발관계자도 함께 참석시켜 농업인들의 궁금증을 현장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앞으로 역병저항성 고추묘 보급사업의 농가 공급주수 증대 및 지역특화사업으로 집중 발전시키는 등 관내 고추재배 농업인이 FTA 수입농산물에 대비하여 농가경쟁력 확보 및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교육에 고추 역병저항성 묘 보급사업 발전을 위하여 노력해 준 우수농업인에 대한 시장감사패 수여를 통해 평택농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부여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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