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은 23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 달빛공원에서 개막한 ‘인천 도시해변 문화기획전’을 찾아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도심에서 인천 섬의 무한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쳤다.
유 시장은 인공 백사장, 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수영장, 카누 체험, 캠핑 존, 먹거리 존 등을 둘러본 뒤 “여름 휴가철에 송도국제도시라는 인천을 대표하는 도심에 물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많은 시민들과 어린이들이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더위를 잊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 하면 송도해수욕장이 떠오르던 시절이 있었다”며 “어릴 적 추억이 깃든 송도해수욕장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송도국제도시에서 바다와 모래, 해변을 만날 수 있어서 어린 시절로 되돌아 간 것 같아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유 시장은 카누 체험을 하기 위해 배에 오르는 어린 아이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며, 무더운 여름을 이길 수 있도록 건강에 주의하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유 시장은 “160여 개의 크고 작은 섬이 있는 인천, 이 곳에서 인천시민들이 아름다운 볼거리를 만끽할 수 있도록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민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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