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동에 1천500세대 아파트도 승인… 내달 19일 분양
의정부시가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하는 추동 공원이 다음 달 착공한다. 민간사업자가 수익사업으로 건설하는 아파트도 동시에 분양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8일자로 사업시행인가가 난 추동 공원 민간사업 부지는 신곡동, 용현동 일원 총 86만7천여㎡로 공원시설 71만3천㎡, 비 공원시설 15만4천여㎡다.
지난 14일 자로 전체 보상면적 76만8천㎡(보상액 1천320억 원) 중 협의가 되지 않은 102필지 6만8천928㎡를 법원에 공탁하는 등 공원조성을 위한 행정절차는 모두 마쳤다. 민간 사업자는 다음 달 중 공원조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곡동 산 25-36 외 19필지 7만6천871㎡ 1블록에 지어질 14개 동 1천773세대 아파트 건설 주택사업승인도 지난 4일 난데 이어 신곡동 33-22 외 57필지 6만6천876㎡ 13개 동 1천 561세대 2블록 사업승인도 지난 15일자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대림건설로 시공사가 정해진 2블록은 내달 19일께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추동 공원사업은 시가 지난 3월 착공한 직동공원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전국에서 최초다. 추동 공원은 1950년대 공원시설로 지정된 이후 80% 이상이 미개발된 장기 미집행시설로 오는 2020년까지 개발하지 않으면 공원지정을 해제해야 하는 하는 상황이다.
시는 민간투자자를 유치해 전체 부지의 80%는 공원으로 개발해 기부하고 나머지는 수익사업으로 활용하도록 해 공원조성에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 내달 중 공원조성에 들어가 오는 2019년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