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포승면 주민대표협의체 정례회의가 25일 포승읍 대회의실에서 김기성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최중안 시의원, 한국서부발전소 평택발전본부 관계자, 지역협력위원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회의는 냉열부지 활용방안 설명과 한국서부발전소 평택발전본부에서 발생한 대기오염과 관련해 주민의 의견을 듣고 대처방안 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대표협의체는 냉열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 주민의 의견이 수렴될 수 있도록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13일 한국서부발전소 평택발전본부에서 발생한 대기환경오염에 대해서는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점검해 줄 것”을 김기성 부의장에게 건의했다.
이에 한국서부발전소 평택발전본부 관계자는 “지난 13일 발생한 검은 연기배출 현상은 일명 백연현상으로 관찰시점, 위치, 거리에 따라 빛에 의해 백색이 검은색으로 보이는 가시적 현상”이라며 “총 165억여 원을 투입해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장치 등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큰 문제는 없다”고 해명했다.
김기성 부의장도 “이번 문제는 전문기관의 의뢰를 통해 주민의 의구심을 해결해 주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평택시의회도 집행부와 함께 협의를 통해 이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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