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규 평택복지재단 이사장, 복지서비스 전문성·시민 복지수준 향상 ‘소통 행보’ 눈길

▲ 평택복지재단 김홍규 이사장

“지역복지를 위한 첫걸음은 소박하게 시작하지만 창대한 결실을 맺기 위해 온 힘을 쏟겠습니다.”

 

다양한 영역의 복지사와 소통해온 (재)평택복지재단 김홍규 이사장이 취임 100일을 넘어섰다. 김 이사장은 지난 3월 취임 이후 평택지역 복지서비스의 전문성 향상과 시민의 복지수준을 향상시키고자 다양한 복지영역의 복지사를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는 등 소통에 힘써왔다. 

정가(제5·6대 도의원 역임)에 저돌적이고 뚝심 있는 성격의 표본으로 정평이 나 있는 인물답게 그의 행보는 천리마를 연상케 한다. 특히 평택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노조활동을 통한 사내복지와 도 의정 활동을 통한 시민복지 경험을 살려 효율적인 전달체계로서의 역할 수행자로 거듭날 것이란 강력한 믿음을 주기에 충분한 대목이다.

 

김 이사장은 복지시설 선진화와 양질의 서비스를 위해 진취적인 각오와 세부적인 사항을 수립·실천하는 모습을 보면 전문성과 노하우를 두루 겸비한 복지전문가로 불려도 손색이 없다. 우선 지역사회복지기관과 함께 만들어가는 사회복지 현장을 만들고자 복지재단의 공모형 사업을 확대하면서 단순한 예산지원이 아닌 사업참여로 재단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복지연구시스템을 마련하고자 ‘평택복지재단 조사연구위원회’를 구성해 지역사회의 의견을 취합하고 지역 공동의제를 도출하는 등 지역복지연구과제를 개발했으며, 이를 지역사회와 공유해 함께 해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밖에 지역에 꼭 필요한 맞춤 사회서비스를 발굴하고자 ‘평택시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한 복지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 우수 복지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지역사회에 제언했다.

 

김 이사장은 현장복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통해 지역복지의 리드적 기능을 강화하고 복지이슈를 선도하는 현장 중심의 복지정책을 제언하고자 복지 네트워크 기능을 보완할 계획이다.

 

현 정부의 핵심 복지사업인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을 지원하고자 자체적으로 복지전달체계 지원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극대화하는 세부 절차도 진행 중이다.

 

김 이사장은 “복지재단은 현장 중심의 지역 복지정책을 연구하고 복지 프로그램을 개발해 현장에 정착시키는 일련의 과정을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복지전문기관”이라며 “다양한 복지 현장의 네트워크 속에서 복지재단의 핵심가치인 융합을 최우선적으로 실행해 효율적인 복지가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평택시 복지를 디자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평택시민의 참여와 관심이 복지재단의 쉼 없는 에너지 원천이자, 공공의 긍정적인 태도가 복지재단의 원동력 이기에 지속적으로 복지재단을 신뢰하고 성원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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