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한중 청소년 국제교류캠프 개최

▲ 평택시 청소년문화센터 한중교류캠프

중국 닝보시와 샤먼시 청소년들이 평택시를 방문해 한국의 맛과 멋을 경험하고 평택 청소년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센터장 이종규)가 주관한 4박5일 일정의 ‘2016 한·중 청소년 국제교류 캠프’가 2일 성황리에 끝났다.

 

캠프는 평택시와 우호협력도시의 청소년들이 서로 방문해 홈스테이, 전통문화 체험, 탐방활동 등을 하면서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깊이 이해하는 기회를 통해 글로벌 시민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것으로, 평택시의 대표적인 청소년 국제교류 활동이다.

 

이번 캠프에는 중국 닝보시 제4중학교와 샤먼시 지메이고등학교 학생 21명이 평택을 찾았다. 이들 학교는 중국 내 명문학교로 알려졌다.

 

이들은 웃다리문화촌에서 떡메치기, 장승 만들기 등에 참여하며 한국의 맛과 멋을 직접 경험했으며, 명랑운동회 때는 평택지역 청소년들과 팀을 이뤄 단체 게임을 하며 땀을 흘리는 등 하나 되는 경험을 나눴다. 특히 파트너의 집에서 1박을 하는 홈스테이를 통해 서로 새로운 가족으로서 따뜻한 정을 나누기도 했다.

 

중국 청소년과 평택 청소년은 짧지 않은 기간을 마무리하는 송별회 때 서로의 배려와 믿음에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앞으로 진행될 중국에서의 교류활동에서도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함께 할 것을 다짐했다.

 

캠프에 참여한 정주현양(평택여고 2학년)은 “막상 캠프가 시작되니 말이 잘 통하지 않았지만, 파트너와 함께 생활하고 먹고 체험하는 과정 속에서 서로 조금씩 이해하는 것 같고, 서로 존중해 주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며 “중국에 가서도 함께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