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산본에 지난 5월 오픈한 지역친화형 패션몰 ‘롯데피트인 산본’이 장학금과 도서기부, 명사초청 특강 등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상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피트인 산본’은 오는 6일부터 21일까지 16일간 장학 후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층 정문 앞에 설치된 소원나무에 시민들이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고, 참여 횟수당 1천원씩 적립해 장학금으로 ‘군포사랑장학회’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소원나무 옆에는 모금함도 별도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렇게 모이는 총 후원금은 격월로 ‘롯데피트인 산본’이 기증할 예정이고, 이 금액은 관내 장학생을 후원하는 데 쓰이게 된다.
또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28일간 도서 기부 캠페인을 벌인다. ‘꿈나무 장학 후원’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추천하고 싶은 책을 메시지 카드에 작성해 소원나무에 걸면, ‘롯데피트인 산본’측이 약 100권의 책을 선정해 군포시 중앙도서관에 기부한다. ‘책 읽는 군포’ 만들기를 추진해오고 있는 군포시의 정책에 부응하는 프로그램으로 상시로 도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같은 기간 고객들을 대상으로 명사초청 강연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희망하는 강연의 테마와 강연자를 적으면 의견을 취합해 10월에 특강을 꾸릴 계획이다. 10월 명사초청 특강은 ‘롯데피트인 산본’이 두 번째로 마련한 자리다. 김지현 점장은 “롯데피트인 산본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쇼핑몰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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