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여성 안전 위한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

광명시는 3일 관내 모든 공원 화장실과 전통시장 화장실 등에 여성 안전을 위한 비상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비상벨은 광명경찰서와 협의해 28개 공공시설의 여성 화장실과 장애인 화장실, 공원 화장실 광명전통시장 고객쉼터 2곳과 새마을시장 고객지원센터 화장실 등에 설치를 마쳤다.

 

여성안전 비상벨은 안에서 누르면 화장실 밖에 있는 경광등이 번쩍이면서 소리가 울려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시는 시민체육관, 복지관, 도서관 등 공공기관 등에도 비상벨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개인 소유 건물에 있는 개방화장실에 대해서는 비상벨 설치를 권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비상벨 설치로 인적이 드문 시간, 공중화장실 이용에 대한 불안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광명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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