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여름철 물놀이 안전문화 전파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캐리비안 베이는 제일기획과 함께 평소 접하기 어려운 심폐소생술(CPR)을 재미있게 배우며 체험할 수 있는 ‘라이프 펌프(Life Pump) 캠페인’을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물놀이 안전의식과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응급 상황 시 대처 요령을 쉽게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라이프 펌프’는 심폐소생술 교육용 인형과 물놀이 튜브가 호스로 연결된 구조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튜브에 공기가 주입되는 아이디어 기구이다. 캐리비안 베이는 10개 라이프 펌프를 야외 파도풀 주변에 설치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캠페인을 진행한다.
캐리비안 베이의 라이프가드와 한국구명구급협회(KEMA) 전문가도 함께 참여한다. 제일기획은 이번 캠페인을 영상으로 제작, SNS 등에 게시해 물놀이 안전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캐리비안 베이는 단체 방문이 많은 어린이 손님을 위해 8일부터 19일까지 평일에 한해 매일 4회씩 ‘어린이 수상안전교실’도 운영한다. 수상안전교실에서는 스트레칭 체조부터 안전수칙 설명, 인명구조 체험, 심폐소생술 실습 등 다양한 안전 체험 프로그램을 대한적십자사의 수상안전 전문가와 함께 진행한다.
한편, 캐리비안 베이는 지난 20년간 쌓아 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안전하고 재미있는 물놀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미국 수상안전구조 전문회사인 E&A(Ellise&Associates)사와 함께 워터파크 안전을 책임지는 라이프가드를 양성해 오는 등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금까지 수상안전요원 자격증을 취득한 인원만 3천500명에 달한다. 특히 해외 어트랙션 전문 안전진단기관인 독일 ‘TUV’에 의뢰해 모든 어트랙션의 안전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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