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한강 몽땅 여름축제 재즈공연 시민호응 커

▲ 자라섬재즈1 (1)

자라섬 청소년재즈센터는 ‘2016 한강몽땅 여름축제’ 일환으로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한여름밤의 재즈페스티벌을 진행했다.

 

‘도심 속 피크닉’을 콘셉트로 진행된 ‘한여름 밤의 재즈’는 어린이를 위한 재즈밴드 재즈모험단 재키즈, 담백한 어쿠스틱 사운드의 정수를 보여준 어쿠스틱 콜로지, 대중적인 재즈연주로 익히 알려진 고희안 트리오, 컨템포러리 재즈를 대표하는 메인스트릿, 재즈피아니스트 전용준 밴드 등이 참여했다.

 

특히 재즈모험단 재키즈는 자라섬 청소년재즈센터가 기획·제작한 아이들을 위한 재즈프로그램으로 아이와 부모가 함께 재즈를 배울 수 있는 참여형 공연이다. 어린이들은 공연 중 재즈에 사용되는 악기 소리를 듣고 노래 부르며 자연스럽게 재즈를 배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재즈공연뿐 아니라 청정지역 가평의 특산품을 이용한 여름철 음료와 먹을거리 행사를 통해 자라섬 재즈 10주년 기념음료인 뱅쇼를 여름철 음료로 재해석한 샹그리아와 자라섬 재즈크래커를 맛볼 수 있었다.

또 가평 농부들이 정성들여 생산한 잣 콩 빵 마들렌, 드립백 커피, 가평 사과주스 등도 건강식 음료도 판매하는 시간을 마련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한강을 찾는 시민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하고자 마련한 한강몽땅 여름축제에 국가대표 축제인 자라섬 재즈의 맛과 멋을 보여주기 위해 재즈공연을 기획했다”며 “한여름 밤을 재즈와 함께 즐겁고 시원하게 즐기는 시민의 밝은 표정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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