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피해에 취약한 유아와 노인을 위해 광명시와 SK텔레콤이 ‘U-안심알리미 서비스 협약’을 맺었다.
광명시는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양기대 시장과 박철순 SK텔레콤 Commercial Biz.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U-안심알리미 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범죄나 학교폭력과 같은 긴급상황 발생 시 서비스 이용자가 보급된 단말기를 이용해 긴급통화와 응급호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안전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는 취약계층 보호체계 구축을 위한 것이다.
서비스 신청 대상은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1∼3학년 학생, 만 60세 이상 노인 중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범죄 피해에 취약한 계층이다.
SK텔레콤은 단말기 구매비용 전액(15만2천900원)과 통화료(월정액 8천800원, 통화 30분, 문자 250건)를 100%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중 주거·교육급여 대상자와 차상위 계층에게는 통화료의 35%를 지원한다.
시는 오는 25일부터 동주민센터를 통해 서비스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며, SK텔레콤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3개월 안에 단말기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양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안전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위한 촘촘한 보호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이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U-안심알리미 서비스는 우리기업의 사회공헌사업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취약계층 지원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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