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전국 첫 시도 ‘창의지성형 어린이집’ 본격 운영

▲ 현판식 행사사진

화성시가 전국 최초로 시도한 ‘창의지성형 어린이집’이 현판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9일 오전 9시30분 향남읍 아이비어린이집에서 70여개 창의지성형 어린이집을 대표해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해 김정주 화성시의회 의장, 권칠승 국회의원, 창의지성어린이집 원장 및 원생,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채 시장은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보육환경을 위해 창의지성형 놀이터와 숲 해설가, 전래놀이 전문가 등 지역의 물적, 인적 자원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지역 내 70곳의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창의지성형 어린이집으로 선정했다. 시는 이들 어린이집에 운영비(아동 1인당 2만5천원)와 담임교사 수당(10만원)을 지급한다.

 

어린이집은 운영비 등을 지원받는 대신 숲 해설 등 차별화된 별도의 보육프로그램을 시행하고 그 실적을 보고해야 한다.

 

시는 연말 중간평가로 우수 어린이집에 별도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내년 6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새로운 공보육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화성=박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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