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소방서(서장 김진선)가 ‘재난피해복구 서비스’를 운영중인 가운데 대형마트와 협력해 최근 주택화재로 피해를 본 가정을 지원하고 나섰다.
소방서는 지난달 말 금곡동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집안 전체가 소실되고 그을림 등으로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해지자 대형마트에 물품지원을 요청, 이에 홈플러스 진접점은 40만원 가량의 생필품을 재난 피해 가정에 지원했다.
현재 외부도색을 마치고, 내부 복구공사를 실시중인 이 가정은 소방당국과 관계기관 등의 도움으로 집으로 복귀할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남양주소방서는 지난 3월 지역의 10개 기간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난피해복구 서비스를 가동, 7월말 기준 총 61회의 재난피해복구 지원을 실시했다.
김진선 서장은 “대형마트의 지원으로 고통을 받는 시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움을 당한 가정이 발생하면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소방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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