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표적인 관광도시인 후난성 닝샹현 여주시 방문단이 지난 19일 여주시를 찾아 상호 우호협력을 통한 문화ㆍ관광분야 등 교류를 확대키로 했다.
21일 여주시에 따르면 중국 닝샹현 여주시 방문단(단장 짱홍품 후난성 상무대표처 수석대표) 일행 6명은 19일 오전 11시 여주시청 4층 상황실에서 이석범 부시장과 곽용석 안전행정복지국장, 손기성 자치행정과장, 박제윤 문화관광과장 등과 만나 여주시 홍보 동영상을 관람하고 여주 쌀밥으로 오찬을 즐긴 뒤 세종대왕릉과 명성황후 생가, 신륵사, 신세계사이먼 여주프리미엄아울렛 등을 둘러봤다.
중국 후난성 닝샹현 방문단은 ‘2016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를 통해 대한민국 여주시의 문화ㆍ관광분야의 우호교류를 요청함에 따라 이번에 양도시 상호방문을 통해 문화ㆍ관광ㆍ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닝샹현은 중국을 대표하는 유명 관광지 장자제(張家界·장가계)와 인접한 도시로 2천906㎦의 면적에 136만 명이 거주하는 문화ㆍ관광의 도시다.
세계 3대 온천관광지로 유명한 닌샹현은 회탕온천과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청양호, 웨이산 미인사의 관세음보살상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99.19m를 자랑한다. 또 중국 3천 년의 고대문명의 유적지인 탄허고성과 탄허리 청동박물관 등 불교문화의 중심지로 자연풍광과 차, 술, 검무 등과 식료품 공업과 제조공업 도시다.
짱홍펑 중국 후난성 상무대표처 수석대표는 “여주시는 남한강과 신륵사 등 닝샹현과 문화ㆍ관광 등 인프라구축이 잘된 도시로 양 시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석범 여주부시장은 “이번 중국 방문단의 여주방문을 통해 여주시의 명소를 소개하고 여주도자기와 대왕님표 여주쌀 등 우수 농ㆍ특산물을 중국에 홍보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중국 닝샹현 방문단이 빠른 시일 안에 여주시가 방문하기를 원하는 초청장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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