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김만수 시장의 ‘아기환영정책’ 발표에 이은 후속조치로 1일 출산과 다자녀 가정 지원정책을 총괄할 ’2030 인구정책추진단’을 출범시켰다.
부시장 직속으로 신설된 ’2030 인구정책추진단’은 출산 및 다자녀 가정 지원정책 개발, 결혼·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확산을 위한 수평적 거버넌스 구축, 생애주기별 교육인프라 조성, 다양한 홍보 콘텐츠 개발 등 아기환영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전담조직은 TF팀 형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출산 및 다자녀 가정 지원정책 전담조직 구성 등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내년 1월초 정식기구를 신설할 계획이다.
시의 ‘아기환영정책’은 출산지원금을 지급하는 직접 지원, 국공립어린이집을 늘리고 보육시설 환경을 개선하는 단계적 직ㆍ간접지원, 다자녀지원 등 크게 세 분야에서 추진된다.
시는 아기환영정책과 관련해 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받고 있다.
김만수 시장은 “지난해 우리 시 출산율은 1.07명으로 전국 192위, 경기도 31개 시ㆍ군 중 31위로 꼴찌”라며 “추진단이 장기적 안목을 갖고 시민들이 원하는 출산정책을 수립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저출산 대책과 함께 부천형 아기환영정책을 적극 추진해 저출산 극복의 선도 지자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부천=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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