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청소년 활동 위해 아낌없이 지원”
“300만 인천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꿈이 이뤄지는 곳을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조동암 인천시 정무경제부시장은 지난 3일 열린 ‘2016 인천청소년문화대축제’ 현장에서 인천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즐거운 축제 한마당이자, 인천의 대표적인 청소년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조 부시장은 “지난달 기준으로 인천 인구가 299만6천명을 기록했다. 10~11월 내로 인천은 인구 300만의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우뚝 서게된다”며 “인천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꿈꾸고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며 이번 축제의 성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이날 본행사와 더불어 마련된 체험문화마당, 체험활동존은 시작단계부터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본 행사 이후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부스를 일일히 찾아다니며 행사를 준비한 청소년들을 격려한 조 부시장은 “오늘 하루만이라도 학업의 부담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조 부시장은 “300만 인천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지역사회의 의무이자 책임이다”며 “시의 재정여건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최대한 청소년들의 의미있는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개발하고 그들의 활동을 지원하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잔소리·훈계 대신 올바른 길 안내할 것”
“2016 인천 청소년문화대축제가 청소년뿐만 아니라 인천시민들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지난 6월 취임한 백석두 인천시청소년단체협의회 회장은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2016 인천 청소년문화대축제를 인천의 대표 축제로 만들겠다고 4일 밝혔다.
백 회장은 지난 1982년 유네스코 청소년활동 지도자 연수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청소년 지도자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30년간 청소년 관련 활동을 하며 지난 2013년부터는 도산 안창호 선생이 이민족의 자주독립과 번영을 위해 만든 흥사단의 인천지부장을 맡고 있다.
백 회장은 “올해는 예년과 달리 댄스·전통·음악 부문으로 나눠 경연대회를 갖고, 각 부문의 최우수팀은 다음 달 일본에서 개최되는 한·중·일 음악 교류대회에 참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플래시 몹과 치어리딩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진로체험 존을 설치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미리 알아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백 회장은 현재를 살아가는 청소년에게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 ‘늘 웃음을 잃지 말아라’, ‘자기 스스로를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라’ 등 세 가지 명언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예전 기성세대는 청소년을 소유물이라고 생각한 적도 있지만, 청소년들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인격체”라며 “미래를 이끌 청소년들에게 어른들이 잔소리나 훈계 대신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조언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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