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미래 해양도시 발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2016 동아시아 해양환경관리협력기구 지방정부네트워크(PNLG) 국제 컨퍼런스’ 가 9개국 28개 도시가 참가한 가운데 안산문예당에서 개막했다.
노라이니 로스란 PNLG 회장은 개회식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해양을 관리하며, 다음 세대에게 전달하기 위한 노력은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며 “도시를 안전하게 만들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회원도시간 공동의 비전을 담은 앞으로 5년간의 PNLG 전략행동 계획을 이번 컨퍼런스에서 논의해 채택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에 대한 이해와 PLNG와의 연계를 통해 지방정부 간 서로의 우수한 사례들이 공유하고 확산한다면 해양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의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발전과 함께 동아시아의 공동번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는 “연안지역에서는 대부도를 중심으로 마리나 및 해양관광의 개발과 해양생태계보호지역 지정, 신재생에너지의 개발 등 블루이코노미를, 도시지역은 그린이코노미로 ‘숲의 도시’를 표방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기후변화 적응과 생태계개선, 문화와 교육의 제공, 관광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술워크숍과 공개토론에서 논의된 결과는 오는 7일 안산문예당 국제회의장에서 시장컨퍼런스 종료 후 PNLG 전략행동계획과 안산선언문 등으로 채택될 계획이다.
안산=구재원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