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동익)은 최근 만성골반통과 부인암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는 산부인과 허주엽 교수(사진)를 영입했다.
허 교수는 경희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존스홉킨스대 부속병원 등에서 연수를 받았으며 경희대학교병원 병원장,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병원장, 만성골반통학회 창립 및 초대회장, 대한산부인과 내시경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특히 허 교수는 1996년부터 국내 만성골반통 분야를 개척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꾸준한 임상연구와 지난 2005년 만성골반통연구회를 발족한 데 이어 2010년 대한만성골반통학회를 창립해 만성골반통 환자의 진료뿐만 아니라 표준 치료지침 개발, 근본적인 원인 규명을 위한 연구 등에 힘써왔다.
또 만성골반통을 겪는 환자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치료를 돕기 위해 만성골반통 환우의 모임인 ‘나비회’(나를 이기고 건강을 향해 비상하는 만성골반통 환우회)를 운영 중이다.
허 교수는 “여성질환 분야에서 이미지를 확고히 한 분당차병원에서 만성골반통과 부인암 분야를 특성화해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성남=문민석·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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