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포일동 농협IT본부 IT채널개발부 직원 10여 명은 최근 의왕시와 농협 의왕시지부 직원 등과 함께 의왕시 부곡동 15통 도룡마을에서 아로니아 생산농가 일손돕기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4일 의왕시와 농협IT본부가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협약을 통해 의왕지역 5개 농촌마을과 농협IT본부 5개 부서가 1대1 결연식을 갖고 도농 상생을 다짐한 이후 첫 활동이다. 일손돕기에 나선 농협IT본부 직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주민과 함께 아로니아 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돕기가 펼쳐진 아로니아 농가는 친환경농산물을 인증받은 농가이며, 도룡마을은 각종 채소류와 블루베리, 아로니아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일손돕기에 나선 직원들은 “의왕지역 농촌마을과 1대1 결연을 맺은 뒤 우리 부서가 처음으로 도농 상생의 현장 작업을 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아로니아를 직접 수확하면서 농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알게 됐고, 우리 농업의 가치를 재인식할 수 있어 보람이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협약으로 IT본부 부서 책임자들은 결연 마을의 명예 마을대표로 위촉돼 활동하면서 직원과 함께 일손돕기와 환경정비, 농경지 폐비닐 수거, 컴퓨터 수리 등 봉사활동과 농산물직거래장터 개설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 마을은 결연 부서 직원들에게 주말농장을 개방하거나 영농체험 기회를 주기로 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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