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사 박문수 전국백일장운영위원회(상임 위원장 김학용 국회의원)가 대한민국의 문학을 이끌어갈 문재 양성을 위한 전국 백일장을 개최한다.
운영위원회는 11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소년 문학축제인 제8회 칠장사 박문수 전국백일장을 다음 달 15일 안성시 죽산면 천년고찰 칠장사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백일장은 12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전국 중ㆍ고등학생으로 대상으로 개인ㆍ단체 접수를 하며, 운문과 산문 2개 부문으로 치러진다.
칠장사가 주최하고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백일장에서는 대상으로 국회 의장상, 장원 교육부장관상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차상은 경기도지사상과 교육감상 등 모두 27명(팀)의 수상자가 배출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소년 문학축제인 칠장사 백일장은 암행어사로 유명한 박문수가 꿈속에서 본 시제로 장원급제하였다는 칠장사 몽중등과시를 소재로, 김학용 의원이 문학을 이끌 인재를 발굴하고자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후원해 열고 있다.
운영위원회는 전국 우수한 학생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20인 이상 참가 학교에는 버스를 제공하고 참가학생 전원에게 환경정화와 체험활동을 통한 봉사활동 4시간을 부여할 방침이다. 또한, 작품성을 인정받은 학생에게는 기성작가 등단의 영예를 부여하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한 공연으로 대학생 난타, 댄스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한다.
김학용 위원장은 “지난 7년간 칠장사 어사 박문수 전국백일장이 지역사회의 성원과 참여 속에 안성의 전통과 문화유산을 알리는 문화축제로 자리잡았다”며 “올해도 전국의 우수한 문재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