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추석전후 대대적인 감찰활동 전개

▲ 청렴컨서트

가평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부정부패 행위를 근절하고 근무태만과 복무기강 강화를 통해 투명한 공직사회에 한걸음 다가서고자 특별감찰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오는 16일까지 실시되는 특별감찰은 기획감사실장을 반장으로 감사팀을 편성해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 시설관리공단 등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청탁 및 금품수수행위를 비롯 근무지 무단이탈, 민원처리지연 ,기타복무위반 사례 등을 집중 점검한다.

 

특별감찰은 오는 28일 부정청탁과 금품 등 수수의 금지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청탁금지법의 시행으로 공직사회는 물론 사회전반에 걸쳐 변화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공직자들의 청렴의식향상과 비상정상적인 관행과 비위 근절을 위해 직무관련자들로부터 금품이나 선물수수, 접대·향응 등 사회적 지탄을 받는 행위 등 공무원행동강령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감찰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청탁금지법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6일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군의원을 비롯 건축측량 및 건설업체 종사자, 시설관리공단 임직원, 군ㆍ읍ㆍ면 공무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탁법의 주요내용과 사례, 공익신고제도 등에 대해 특강을 실시하는 등 경각심을 높이며 선제적 대응체제를 구축했다.

 

특히 군은 특별감찰기간동안에는 온오프라인 신고가 가능한 공직자부조리신고센터를 24시간 열어두고 주민 또는 내부자로부터 공직자 부조리나 공익을 침해하는 사항에 대한 신고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추석연휴를 맞아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있다”며 “청탁금지법 시행을 계기로 지역사회의 투명성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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