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오산 미공군기지 에어쇼 철회하라” 평택시민단체 공동기자회견

평택 일부 시민사회단체는 19일 평택시청 현관 앞에서 오는 24~25일 열리는 ‘평택ㆍ오산 미공군기지 에어쇼’ 철회를 촉구하는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 단체는 “평택시민의 고통이 쇼가 될 수 없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 평화는 총칼로 지켜지지 않는다”며 “에어쇼 개최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들은 평택시와 공재광 시장에게 에어쇼가 개최되는 날 이충초교에서 열리는 ‘에어쇼 성공기념 한미평화음악회’를 취소하고 에어쇼 개최 중단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요구하며 항의서한문을 전달했다.

 

앞으로 이들은 평택ㆍ오산 미공군기지 및 평택시청 앞에서 에어쇼 철회촉구 1인 시위를 하고 평택역과 음악회가 열리는 이충초교에서 ‘전투기 대신 평화의 꽃을!’이라는 주제로 에어쇼개최 철회를 요구하는 시민캠페인을 개최할 예정이다.

 

평택ㆍ오산미공군기지 에어쇼개최 중단 촉구에 나선 시민단체는 평택사회경제발전소를 비롯한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 평택평화센터, 민중연합당 평택시위원회, 전쟁없는세상 등이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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