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찰서, 치안약자와 함께하는 현장체험 인권진단 실시

▲ 이천경찰서가 장애인과 외국인 등 치안약자에게 경찰서에 대한 인권을 진단하고 있다.(사진=이천경찰서)
▲ 이천경찰서가 장애인과 외국인 등 치안약자에게 경찰서에 대한 인권을 진단하고 있다.(사진=이천경찰서)

이천경찰서(서장 신상석)는 21일 지역 내 장애인과 외국인, 경찰서 기능별 담당자 등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찰서 민원실과 수사부서 등 인권진단을 시행했다.

 

이번 인권진단은 경찰서 내 장애인·임산부 등 주차구역 확보와 장애인 원스톱 민원서비스, 수화통역사 확보 여부, 장애인 및 외국인에 대한 차별요소와 불합리한 제도, 관행적 인권침해 요소 등을 발굴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실시했다.

 

특히 이천시 장애인 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 거동불편 어르신, 필리핀 국적 외국인 등이 민원인과 피조사자 입장에서 경찰서를 방문해 민원 제기 등 각종 법집행 절차를 체험했다.

 

신상석 서장은 “장애인 편의시설과 제도를 개선하는 것 뿐만 아니라 장애인 및 외국인 등 사회적 약자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법집행 현장 점검 및 불합리한 점을 개선할 계획”이라며 ”진심으로 장애인 및 외국인을 보호하는 세심한 배려를 통해 진정한 인권경찰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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