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22일 KTX광명역에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KTX광명역 이용 편의 증진 및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KTX광명역∼사당역 간 직행 광역 버스 노선 신설 △KTX 광명역 부지 내 주차타워 신축 △진행 중인 도심공항터미널의 조속한 설치와 면세점 유치 공동 노력 △KTX광명역과의 연계철도망 확충 △광명동굴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KTX관광상품 개발 등에 대한 상호 협력 내용을 담고 있다.
양기대 시장은 “코레일의 적극적인 협조로 KTX광명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 강남권까지 20분대 진입이 가능해져 큰 변화가 예상 된다”며 “직행 광역 버스 노선 신설과 도심공항터미널 설치가 완료되면 KTX광명역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역사가 될 뿐 아니라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길이 열릴 것이다”고 말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민자 고속철도인 수서역 개통을 앞둔 시점에서 KTX고속철도의 시발역이었던 KTX광명역의 이용객 편의 향상과 역세권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개발에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KTX광명역을 첨단·특급 물류, 항공화물 중심의 유라시아대륙철도의 출발역으로 육성하고자 중국 단둥시, 훈춘시와 지난 3월과 6월에 각각 경제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8일에는 북한의 나진과 인접한 러시아의 하산자치군과도 경제우호교류 협약을 맺는 등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을 향한 계획을 단계별로 추진 중이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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