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가 전국 처음으로 신속한 재난에 대응하고자 현장 밀착형 컨트롤타워인 긴급 구조통제단 전용 차량을 제작, 운영에 들어갔다.
26일 서는 지진과 화재 등 각종 대형 사고현장 지휘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정보 수집과 분석, 현장대원 안전, 업무부서별 연락망 구축을 위한 긴급 구조통제단 차량을 지난 23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제단 차량 운영은 현장 분석을 통한 대응 전략을 수립하면서 위험 발생 시 즉각 전 소방관 퇴각 방송, 언론매체 신속 현장상황 전달은 물론 위험물 누출 시 대피요령 안내 등을 바로 시행할 수 있다. 통제단 차량 운영으로 서는 자체적인 T/F팀을 구성, 사고현장에서의 각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재난을 신속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통제단 차량은 자체 발전기를 탑재하고 현장 무전통신 센터 기능, 84인치 LED 스크린, 컴퓨터 등 24종 122점의 운영 장비를 갖추었다. 또 대형모니터를 통한 실시간 현장을 지휘할 수 있고 카메라와 연결해 현장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교육과 홍보도 가능하고 각종 재난 발생 시 긴급구조통제단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어 타 소방서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권은택 서장은 “뛰어난 성능과 기동성의 긴급 구조통제단 차량은 안성은 물론 인근지역 대형 화재 사건에도 이용할 수 있어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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