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궁내초등학교 독서축제 한마당

▲ 책축제
▲ 책축제

군포 궁내초등학교 학생들이 책 속의 캐릭터로 분장해 책과 함께하는 기쁨을 누렸다.

 

궁내초는 29일 교내 운동장과 교실 등에서 책과 함께하는 기쁨을 누리고자 독서축제를 개최했다. 행사는 텐트 속에서 엄마가 들려주는 이야기 듣기, 그림자 극장, 독서수첩 만들기, 책표지를 활용한 독서 가방 만들기 등 총 15개 부스가 마련돼 독서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체험했으며, 운동장 주변에는 150여 점의 가족 독서 신문이 전시됐다.

 

궁내초교는 학부모가 학교로 찾아와 책을 읽어주는 술술 이야기 엄마 활동을 비롯해 학년에서 선정한 도서를 다 같이 읽는 릴레이 독서,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과 토론 능력을 키우기 위한 독서토론 논술대회, 아이들에게 친숙한 동화 작가와의 만남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독서의 달인 9월을 맞아 전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플래카드 문구를 공모해 ‘책 참 좋지? 나도 좋아해, 우리 함께 읽을까?’를 당선작으로 선정, 교문에 한 달 동안 게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독서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 9월 마지막 주는 독서 축제 주간으로 정해 가족 독서 골든벨, 가족 별빛 독서, 독후 활동 전시회, 독서체험 부스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행사를 마련해 학생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책을 읽고 소통하며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다원 학생(6학년)은 “후배와 친구들이 책 속 캐릭터로 분장한 모습을 보니 재밌었고, 여러 부스별 체험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어서 무엇보다 신나고 좋았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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