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시정운영에 참여한다.’
용인시는 대학생들의 젊은 사고를 행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대학생 114명으로 ‘용인청년 거버넌스’를 구성, 지난달 29일 발대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청년 거버넌스’는 청년정책 등과 관련해 시정 방향을 함께 설계하기 위해 정찬민 시장의 구상에 따른 것이다.
용인지역 단국대, 명지대, 경희대, 강남대 등 7개 대학을 비롯해 전국 32개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올해초부터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다.
이들은 앞으로 민선6기 공약사항 이행평가를 비롯해, 100만 시민 정책 토론회, 용인 발전계획 수립, 정책 제안대회 등에 참가해 시정운영 전반에 폭넓게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홈페이지에 구축되는 청년거버넌스란을 통해 온라인과 SNS로 활동하게 된다. 임기는 2년이다.
정찬민 시장은 발대식에서 시정철학과 용인의 미래비전에 대해 직접 브리핑하고 대학생들의 다양한 제안을 경청했다.
정 시장은 “용인시의 경우 다른 지역에 비해 대학이 많이 들어서 있어 상대적으로 젊은 도시”라며 “젊은 용인을 구현하고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청년거버넌스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