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산모들의 모유 수유율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시보건소가 지난 8~9월까지 관내 출산 6개월이 지난 산모 200명을 대상으로 모유수유 실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출생 후 5~6개월 미만 완전 모유 수유율이 41%로 지난해 전국 평균 28.8%보다 12.2%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시가 모유수유 실천 서약서 작성, 모자보건교육 등을 통해 모유수유의 중요성을 알리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모유수유 캠페인을 추진해 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보건소의 모자보건교육 참석자의 경우 86%의 모유수유율을 보인 반면, 미참석자의 경우 78%로 모자보건 교육을 통한 모유수유 교육이 실제 산모들의 모유수유율 향상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유수유의 중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수유방법을 교육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모유수유 실천율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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