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일 국토교통부 주최하고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한 법적평가로 전국 229개 시ㆍ군ㆍ구를 대상으로 지역민의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평가하는 상이다.
평가는 대한국토ㆍ도시계획학회와 국토연구원 등에서 도시ㆍ환경ㆍ경제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추천, 지방자치단체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 인프라 분야에 대해 약 3개월간 도시의 사회, 경제, 환경, 지원체계 등 4개 부문 67개 평가지표에 대한 서류평가와 현장실사를 거쳐 14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평택시는 대기업의 이전 등으로 개발 압력이 큰 상황에서도 도시의 계획적인 성장관리와 난개발 방지를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조직을 정비하는 한편 평택항을 중심으로 산업, 복지, 교육, 문화가 어우러진 살기 좋은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도시전략을 수립하는 등 다양한 노력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시는 앞으로 국토교통부의 재정지원대상사업 선정시 가점을 부여받아 더 많은 국비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으며, 내년 10월 국토교통부 주관 ‘2017년 도시의 날’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공재광 시장은 “평택시는 경기도 유일한 국제항만인 평택항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무역ㆍ물류의 중심도시로, 또 KTX가 금년말 개통되면 서울까지 18분이 소요되는 교통의 중심지로, 아울러 삼성반도체 평택단지 조기가동 준비와 LG전자 확장 추진 등으로 최첨단 산업도시로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평택시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매력적이고 역동적인 도시로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명품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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