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육상서 금메달 9개로 1위
부천시와 용인시가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27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1부에서 나란히 3개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1부 부천시는 16일 여주시에서 열린 대회 3일째 13개 종목의 경기를 마친 결과 족구, 야구, 자전거(시범종목) 등 3개 종목에서 1위에 올랐다. 또 용인시도 검도, 보디빌딩, 씨름(시범종목) 등 3개 종목에서 역시 정상을 차지했다.
부천시는 1부 족구에서 일반부 우승에 힘입어 종목 1위를 차지했으며, 야구 1부 결승에서는 남양주시를 11대9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족구 2부에서는 일반부와 40대부서 모두 우승한 이천시가 종목 패권을 안았고, 1·2부 구분 없이 진행된 육상에서는 평택시가 9개의 금메달을 획득, 2개를 따낸 수원시에 앞서 종목 1위에 올랐다.
또 합기도에서는 1부 의정부시와 2부 군포시가 각각 81점과 104점을 획득해 파주시(61점)와 연천군(74점)를 제치며 나란히 패권을 안았고, 농구 1부 안양시는 결승서 김포시를 51대39, 2부 포천시는 양주시를 27대20으로 물리치고 정상을 밟았다.
이 밖에 배구에서는 남녀부를 석권한 1부 안양시와 남자부 1위, 여자부 2위에 오른 2부 의왕시가 정상에 동행했으며, 태권도서는 1부 고양시와 2부 여주시, 인라인스케이팅 성남시, 등산 시흥시도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한편, 15일 오후 5시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남경필 경기지사,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정병국 국회의원, 원경희 여주시장을 비롯해 시장ㆍ군수, 각 종목별 단체장 및 임원ㆍ선수, 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해 동호인 축제에 참가한 시ㆍ군 선수단을 격려했다.
류진동ㆍ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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