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2016년도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시가 공개한 관내 지방세 고액 체납자 중 법인은 ㈜창휘이노디가 1억4천300만 원, 개인은 오모씨가 12억9천900만 원으로 최고 체납자 명단에 올랐다.
이번 고액체납자 공개는 지방세 체납액 1천만 원 이상, 1년 이상 체납자로 총 489명(법인 78개소, 개인 411명) 이며, 체납액은 127억 900만 원(법인 22억 2천200만원, 개인 104억 8천700만원)이다.
1천만 원 이상 체납자 공개는 지난해 개정된 법령에 따른 것으로 명단은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개하며, 올해부터 명단공개 대상이 그동안 체납액 3천만 원 이상에서 올해부터 1천만 원 이상으로 하향 조정되면서 지난해 75명이었던 대상자가 올해 489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명단공개 대상자에 대해 지속적인 관리와 고의적 은닉재산 추적, 범칙사건조사 등 강력한 조치로 끝까지 체납세를 징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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